귀의 수난시대
일단 단선된 이어폰을 대체할 녀석을 구입하는 데에는 성공했습니다.

캠퍼스를 뒤졌더니 이어폰 파는 곳이 한군데 있더군요.

어차피 비싼 것 살 생각 없이 그냥 [들리는] 수준의 이어폰을 알아봤는데 그곳에 있는 제품은 단 세종류.

그중 하나는 마이크 통합이라 당연히 패스고 나머지 두개인데 스펙과 가격이 똑같은데 하나는 헤드폰 하나는 이어폰이었습니다.

이어폰을 샀습니다.

11불에...

한 7000원 남짓입니다.

한국에서도 그정도면 싸구려라는 수준인데 이런 물품이 비싼 호주에서 7000원 주고 샀습니다.

오면서 들어봤습니다.

스스로에게 놀랐어요.

으레히 막귀중에 막귀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세상에나!!

어떤 기분이었냐 하면 말이지요.



이게 평소에 제 귀에 들렸던 음악의 파장이라고 보면...




이렇게 들립니다.


그냥 가사 + 멜로디 이런 느낌이지요.

거기에다 이 이어폰이 귀에 거는 타입의 이어폰입니다.

그 자체는 별 문제가 없지만 평소의 제 차림새가 문제가 있습니다.

뒤로 꽁지머리를 했지만 아직 앞쪽의 머리카락이 충분히 길지 않아서 뒤로 넘기기 위해 머리띠를 했습니다.

여자용은 너무 작아서 용수철 구부려놓은 듯한 철제 머리띠를 사용하지요.

그게 귀 윗부분까지 내려옵니다.

그리고 브리스번의 뜨거운 태양때문에 선글라스를 낍니다.

그게 여타 안경과 마찬가지로 귀에 걸리지요.

마지막으로 귀에 거는 타입의 이어폰!



1번이 머리띠, 2번이 선글라스, 3번이 이어폰입니다.
귀에걸기 제트스트림 어택


여분으로 838 하나 더 준비 안 해온 댓가를 톡톡히 치르는 중입니다.
by 이등 | 2006/04/03 13:21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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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eele at 2006/04/03 23:44
사진! 사진! 사진!
(...)
Commented by 이등 at 2006/04/04 11:38
Seele님// 다른 이유가 아니라 이게 다 인터넷의 문제때문에 ㅡ.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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