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이름으로... 부제: 그분의 진명은?!
밸리 돌아다니다가 처음 들른 블로그 트랙백하는 병이 또 도지고야 말았습니다.

도로시님의 이글루 트랙백입니다.

케로로중사를 보면 히나타가문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가 거의 없습니다.

엄마인 히나타 아키(日向 秋)가 경제적 부담을 짊어지는 것으로 보아 아버지 사망설이 제법 유력한 것 같습니다.

뭐 이혼한 후에 남자쪽의 벌이가 시원찮아 양육비가 턱없이 모자란 것일 수도 있지요.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고 저 포스팅을 보고 예전에, 그러니까 한국에 케로로란 작품이 방영되기도 훨씬 전부터 가졌던 의문이 떠올랐다는 것입니다.

히나타가의 아버지, 그의 이름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두두둥~)


한국판은 보니까 엄마성이 홍씨고 아이들 성은 강씨더군요.

이 쪽은 작명 자체가 원판이랑 워낙 따로 놀기 때문에 패스합니다.
(사실 이게 좀 불만인 것이 아이들 이름도 겨울이 여름이 이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일본판은 아이들, 엄마 모두 성이 [히나타] 입니다.

아키여사가 결혼 후 남편의 성을 따른 것인지 아니면 아이들이 엄마의 성을 물려받은 것인지 (일본은 그게 가능하다지요?) 모르겠지만 전자로 두는 편이 그 의문의 아자씨의 이름을 예측하기에 쉽겠지요.

자 성은 결정났습니다 히나타(日向).

이제는 이름인데, 여기에 제작진이 커다란 힌트를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 히나타가의 구성원들 이름을 한번 훑어봅시다.

엄마: 히나타 아키 (日向 )
아들: 히나타 후유키 (日向 樹)
딸: 히나타 나츠미 (日向 美)

가을, 겨울, 여름 이렇군요.

하나가 비네요.

봄, 하루(春) 이겁니다.

자식들은 [계절 + 한글자] 이 형식이고 엄마는 계절 그 자체니까 아빠도 日向 春 이것일까요?

히나타 하루? 좀 특이하게 히나타 슌?
(뭐 春이 이름에서 슌으로 읽히는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月이 라이토로 읽히는 것을 보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듯...)

뭐랄까 남성미는 전혀 안 느껴지는 이름이군요.

아니면 자식들처럼 [계절 + 한글자] 이 포맷이라고 본다면.

하루키 (春樹, 春木), 하루오(春夫) 하루히(ハルヒ) 등등이 가능하겠네요.

존재감 제로의, 도로로따위는 범접못할 무시를 당하는 그 아저씨의 이름은 과연 무엇일까요?

ps. 저는 케로로 만화책 5권인가까지 보았고 애니메이션도 100화정도까지 보다 말았습니다. 그 이후에 정확한 이름이 나왔다면 낭패...

ps2. 간만에 오타쿠냄새가 나는 (디비쪼는) 포스팅을 했더니 속이 다 후련하네요 감회가 새롭네요.
by 이등 | 2006/06/20 15:30 | 트랙백 | 트랙백(1)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dlemdrmq.egloos.com/tb/213123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이상한 나라의 도로시 at 2006/06/22 00:00

제목 : 왜 케로로 중사에는 아빠가 없는걸까.....?
<개구리 중사 케로로> 에서 히나타 나츠미와 후유키의 아버지는 왜 보이지 않는 것일까.....? 요즘 영화나 드라마, 혹은 소설 같은 대중 매체에서 의도적으로 아버지를 배제하는 설정이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개구리 중사 케로로> 가 매 회마다 다채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로 흥미를 자아내는 것에 비해 유난히 아버지의 존재가 축소되어 있는 것 같아서 새삼 궁금증을 일으킨다. 이제까지 총 100화를 넘게 보는 동안 나츠미......more

Commented by 다쯔카게 at 2006/06/20 15:38
엄마 성을 따라간다기 보다, 남자가 데릴사위로 들어가면 남편은 부인의 성을 따르게 되고, 아이들도 자연히 어머니 쪽 성을 따르게 되지요. 그리고 평범하게 아버지 성을 따라간 뒤 어머니가 이혼 한 후 아이들을 데리고 갈 경우 어머니는 본래 성을 되찾고, 자식들도 어머니의 성을 따르게 됩니다. 이혼 후의 결정은 이게선택사항인지 필수사항인지 잘 모르겠군요 -_-; 하지만 부모와 자식의 성이 다르면 아무래도 그렇겠지요? =_=;;
Commented by D군-디지 at 2006/06/20 16:00
음, 어찌됬건 지금까지 나온 만화책에선(국내 정발판 이야기) 아버지의 이름은 아직 나오질 않았습니다.-_-;;
Commented by 멍냐옹 at 2006/06/20 23:16
진명은...... 예수였던겁니다!! [어째서]
Commented by 메리오트 at 2006/06/21 17:39
멍냐옹//?!
Commented by 이등 at 2006/06/21 21:43
다쯔카게님// 뭐 그쪽은 성에 관해서 옛날부터 무지 복잡했지요. 막 성을 부하한테 주기도 하고... 덜덜덜

D군-디지님// 과연 어떻게 되려나...

멍냐옹님 메리오트님// 그건 아처형님에 대한 몇몇 플레이어들이 초반에 갖는 착각 아닙니까;;
Commented by 도로시 at 2006/06/22 00:03
흥미로운 추측이네요..
근데 101화~103를 보면 가루루 소대와의 전투에서 도로로를 능가하는 존재감 제로의 캐릭터가 나옵니다...ㅎㅎㅎ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