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지식 한 가지
방에서 좋은 냄새 나게 한다고 비싼돈주고 방향제 사서 뿌려대는 것보다 하루에 한두개씩 귤까먹는 쪽이 훨씬 좋은 향기를 강하고 오래 남깁니다.

전에 듣기로 귤껍질의 무슨 성분이 지용성에 방향성이라고 했었는데 (그 때문에 귤껍질을 끓인 물을 쓰면 뭐가 잘 지워진다는 이야기도 있었고요) 그 때문인지 귤 한, 두알 까먹고 나면 손도 번질번질해지고 방 안에서 귤향이 진동을 합니다.

한국식 토종 귤은 껍데기가 얇고 부드러워서 별 효과가 없고 오렌지와의 잡종인 한라봉같은 부류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요는 얼마나 귤껍질을 조각조각내서 껍질 안의 성분을 빼내느냐이기 때문이지요.

저는 방금전에 귤 까먹고 밖에 잠깐 나갔다가 들어와보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귤 1개 까먹었을 뿐이고 1시간이 넘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귤내음이 방향제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내 아까운 방향제값...


아, 이 지식은 단칸방에서 생활하는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더 큰 곳은 이론상 귤을 더 많이 까먹어야 할 것이며 단칸방보다 환기도 더 잘 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ps. 카테고리와 어울리지 않게(?) 진짜 필요한 지식이 되어버렸네요...
by 이등 | 2006/08/30 14:29 | 삶의 교훈을 주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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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타키 at 2006/08/30 17:13
귤 말고도 다른 과일을 활용하는것도 좋겠지요. ㅇㅅㅇ
Commented by 작지만소중한 at 2006/08/30 21:50
귤. 레몬. 오렌지. 새콤새콤.ㅎ
Commented by D군-디지 at 2006/08/30 22:11
무언가 좋군요..근데 귤 구하기가 요즘은 어렵지 않을지[...]
Commented by Karyu at 2006/08/30 22:40
귤은 역시 조금 이르지요... 방향제로 쓰는 방법도 좋겠는데요
Commented by 파인 at 2006/08/31 03:15
에에.그런거군요. 제방에선 괜찮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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