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을 위한 술




 

 

 

그래서 등장했다!!




70도짜리, 인간이 마실 수 없는 무언가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건 사마외도의 술인지라 그냥 대중적이고 친인간적인(?) 37.5도짜리 라이트럼 바카디입니다.

갑자기 독주가 땡겼다거나 한게 아니라 술이 마시고싶었는데 저녁을 먹은지 얼마 되지가 않아서 도저히 맥주가 들어갈 배가 없었기 때문에 택한 차선책이었던거죠.

안주는 이거


일본식 간장맛이 나는 과자랑 와사비땅콩 되겠습니다.

와사비땅콩만 먹으면 쏘는 맛이 너무 강렬하고 과자만 먹기는 또 너무 밋밋했는데 섞어주니 그야말로 상호보완이 되네요.

처음에 스트레이트로 살짝 먹어봤는데 독한 것도 독한거지만 입이 따가워서 먹기 힘들더군요;;;
독하다, 따갑다 ㄷㄷㄷ


그리하여 처음 한번만 그렇게 먹고 그 다음부터는 사과쥬스랑 바카디랑 4:1정도로 섞어서 먹고 있습니다.

역시 깔끔한 맛으로 알아주는 럼이라서 그런지 별 것 없이 그냥 섞은 대충대충 칵테일인데도 잘 어울리고 있네요.

솔직히 맥주는 배가 너무 불러서 취해서 뻗는게 아니라 배불러서 GG치는게 일반적이었기에 이쪽이 오히려 괜찮은 선택이지 싶습니다.

거기다 이상하게 맥주는 느끼한(=살찌는) 안주가 땡기는 바람에 더 문제였는데 이건 간단한 안주만 있어도 잘 넘어가니 이쪽이 여러모로 이익이겠네요.

단 하나, "가끔 혼자서 맥주 한두병씩 마셔요." 하면 그냥 평범하게 보이는데 "가끔 혼자서 바카디 한두잔씩 마셔요." 하면 뉘앙스가 이상하다는 것이 문제겠군요 Orz
by 이등 | 2008/03/23 20:11 | 호주까기인형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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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시수리 at 2008/03/23 21:01
소독되는 느낌. (...)
Commented by 굇수한아 at 2008/03/23 21:14
슈페리어는 약하지..151을 마셔야지!!!
Commented by 굇수한아 at 2008/03/23 21:16
아니..가만...그럼 난 바보냐!!!!
Commented by DifL at 2008/03/23 21:34
아.바카디!!
저도 151 한병 사서 두고두고 마셔본적 있어요~
바에서 친구랑 거기 일하는 형이랑 누나랑도 살짝..
그거 뭐랄까. 위에서 부터 전해져오는 따뜻함이랄까.. 두잔까지는 정말 좋던데요. =)
Commented by PML이에요 at 2008/03/23 21:55
까까가 맛있게 생겼네요...
Commented by 작지만소중한 at 2008/03/24 10:43
술보다는 -ㅁ - 과자에 눈이가는 와사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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