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제국

실습을 끝내고 기숙사로 돌아오자마자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갔습니다.

뭘 먹을까 하고 그릇을 들고 주욱 둘러보는데 주방장이 절 보더니 말합니다.

"The tuna is very good today. Take some."
"오늘 참치 좋다. 좀 가져가."


마구로회같은건 아니고 참치통조림을 다져서 드레싱과 버무린 것으로 추정되는 음식이었습니다.

그 말을 믿고 한바가지 가져왔습니다.

먹었습니다.

 

 

 

 


코리엔더!!!!!!!!!!!!!!


한국사람과 잘 안 맞는다고 하는 향신료, 코리엔더.

저는 그 중에서도 안 맞는 수준이 아니라 '인간 먹는 것 중 유일하게 못 먹는 것'이 코리엔더입니다.
(호불호가 있을 뿐 그 외엔 다 먹습니다.)

근데 단순히 야채나 허브라고만 생각했는데 무려 코리엔더가 떡칠되어있더군요.

주방장, 내가 동양인이니 코리엔더 좋아할거라고 생각한건가 아니면 걍 엿먹으라고 그런건가........

덕분에 고대로 쓰레기통행.

조금 있다가 운동이나 하러 가서 헨리에타의 귀여븐 모습을 봐야 할 듯(엉?)

ps. 제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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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등 | 2008/04/15 13:36 | 호주까기인형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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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둑시리 at 2008/04/15 14:47
삭힌 홍어도 못먹는다며
Commented by D군-디지 at 2008/04/15 15:44
대체 어떤거길래..코리엔더.-_-;;
저도 홍어는 못먹어요.(응?)
Commented by 笑兒 at 2008/04/15 18:16
=_=;;
노력하면 익숙해진다고는 하는데 -_-;;
하기도 싫고; 그냥 어쩌다 조금 실수로 들어가도; 바로 올라오더라구요....=_=;;
Commented by 그럼그럼 at 2008/04/15 21:48
참치제국 = 마구로제국 = 정말 천재들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봐줄만한...
근데 요즘은 너무 끈적끈적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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