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그렌라간 완결.


+뭐 네타가 좀 있지만 완결난지 한참 된 작품이니 별 상관 없겠죠?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방금전 헬스장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27화를 봤습니다.

한마디로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등의 척추를 따라서 찌릿 하는 전율과 함께 심장이 칙칙폭폭꽤액쿵쾅쿵쾅퍼엉 함과 동시에 뇌가 멍~ 해지는 이런 기분도 참 오랜만이네요.

중딩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완결편을 본 이후로 처음 느껴본 전율입니다.

俺だちを誰だと思っていやがる?!?!
우리들을 누구라고 생각하는 것이냐?!?!


저 장면에서 전율을 느끼지 않는다면 아마도 심장이 없는 사람이거나 반나선족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느꼈을 감동이나 감상을 빼고 이야기하자면....

프롤로그는? 프롤로그는? 프롤로그는?


프롤로그의 이상함에 의문을 느껴서 나름대로 인터넷도 뒤져보니 아니나 다를까 꽤 시끄러웠고 세워진 가설들도 참 많았군요.

대략

1. 도중에 스토리변경
2. 평행우주
3. 또 다른 시몬(스파이럴 네메시스를 부르는)
4. OVA 혹은 극장판 떡밥

입니다.

1번은 제작기간이 5년이 넘은 작품이니 그럴 확률이 0라고 봐야겠죠.

연재만화도 아니고 인터넷 연재소설도 아니고 (살리라면 살리고 죽이라면 죽이는) 대한민국 드라마도 아니고요.

2번은 26화에 나왔던 평행우주들 중 하나라는 설입니다.

그야말로 낚시 라는 소리죠.

제작사가 가이낚시이니 별로 어색한 선택지도 아니고 아무 무리도 없이 설명이 되는 선택지입니다만 뭔가 비겁한 탈출로라는 기분이 듭니다.

외공&내공의 시산혈액이나 나우의 연오랑같은 자초지종 필요없이 다 해결되는 설명이니까요.

3번선택지.

꽤 그럴듯 합니다.

안티 스파이럴의 회전이 반시계방향이고 그렌라간의 회전이 시계방향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한 설명은 신빙성이 높지요.

본래 시몬이 쓰는 코어드릴

프롤로그에서의 코어드릴
본편과 꼭다리의 모양도 다르고 회전방향도 반시계방향이다


그것 말고도 본편의 시몬이 말하기를 "하늘의 빛은 모두 별(아군)"이라 하였고 프롤로그의 부관은 "하늘의 빛은 모두 적"이라고 말합니다.

스파이럴 네메시스란 특정개체를 표현하기보다는 포화된 나선족끼리의 불신, 불화, 전쟁 등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프롤로그의 시몬은 스파이럴 네메시스를 행하는 파괴의 시몬일지도 모르죠.

헌데 여기에 걸리는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27화, 로드제놈의 희생특공때 재구성되는 라센간
계기판의 회전이 반시계방향이다


27화에 등장하는 로드제놈의 라센간.

분명 어엿한 나선의 힘일 터인데 회전이 반시계방향입니다.

3번 선택지의 논리라면 반시계방향의 회전은 부정적 나선력, 스파이럴 네메시스를 향해가는 힘의 상징인데 말이죠.

설마 한때나마 긍정적인 나선력의 대표자에(시몬) 반하는 세력에 몸담은 로드제놈의 원죄를 표현한 것이며 그의 죽음은 나선족이 긍정적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였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유다의 배신이 예수의 각성에 필수였던 것처럼?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이 선택지가 정답일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사실이지요.

4번, 후속작 떡밥설.

에필로그(종전 후 20년)의 시몬
왼쪽 눈이 나선이다.


저 에필로그의 시몬을 보면 왼쪽 눈이 나선입니다.

단순히 나선력이 각성해서 로드제놈처럼 되었다 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그러려면 니아와 결혼을 할 때도 저런 식이었어야 하겠죠.

즉 20년의 사이에 무언가 일이 있었고 인간형 부타와 함께 시몬이 활약을 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무언가 변화가 있어서 왼쪽 눈이 저렇게 된 것이고요.

물론 그 과정은 OVA나 극장판으로...........

차기작!!!!!!!!!!!!!!!


그러나 3번 선택지에 비해서 확률도 지극히 낮고 아예 울궈먹는 것이면 모를까 차기작을 내줄리 만무합니다.

가이낙스니까요......

다만 덕후들의 바람일 뿐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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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을 태운다............는 느낌의 애니를 완감했습니다.

그런데 가이낚시 얘들은 해피엔딩을 만들면 두드러기라도 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_-

뭐 이번건 대놓고 배드는 아니니 그나마 감지덕지랄까........... 진짜 마호로때는 위산이 소용돌이쳤었지요.

이건 본편의 이펙트가 너무 강해서 차마 그렌라간은 그렌라간이고 스즈 봅시다, 스즈. 를 못 붙이겠습니다.

미안해, 스즈.
by 이등 | 2008/05/11 14:09 | 애니, 만화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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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잠과L코 at 2008/05/11 14:26
100만년만의 수작 로봇 아니메!
Commented by 도지비론 at 2008/05/11 15:13
일단 가을에 나오는 극장판은 총집편이라고 하니...
Commented by 까초니 at 2008/05/11 16:05
그런데 극장판 홍련편이 총집편이라고 하니.. 숨겨진 떡밥들은 내년을 기약해야..
Commented by PGP-동호 at 2008/05/11 16:31
이거 내용은 모르고...

.
..
...

오오 인기글에 이등님의 글이;;
Commented by 이등 at 2008/05/11 17:10
L잠님// 불타오르는 애니였습니다.

도지비론님 까초니님// 일단 그건 그냥 총집편이라고 하니 무시할 생각입니다. 총집편에는 관심 없습니다. OVA, 극장판, 외전이 있다면 저에게 오세요.

동호님// 헉!! 정말이네요 ㄷㄷㄷㄷ
Commented by 메이드孃 at 2008/05/13 11:24
잠시 나왔다 묻혀버린 설이지만
프롤로그의 시몬은 사실 시몬이 아니라
과거의 로제놈이란 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묻혀버렸죠
저는 이쪽이 꽤 맞는거 같은데 말이죠
Commented by 림하 at 2008/05/27 16:05
저도 첨엔 그렇게생각햇는데,, 라간은 카미나가 창조한 로봇이름이고,, 목소리또한 시몬입니다,,

그리고 로제놈은 코어드릴없이 나선봇을 조종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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