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블로거가 맞는가.


나는 블로거가 맞는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방금 슬쩍 통계를 봤는데 30만 히트도 그냥저냥, 15000 코멘트도 스리슬쩍, 150 트랙백도 대충대충....

이러고도 덩그러니 하나 만들어두고서 블로거입네 하기가 뭐하다고 느껴집니다.

블로그에 대한 열정이랄까 집착도 처음보다 많이 덜하고요.

이 블로그의 태초였던 2005년 9월달을 보자면 9월 26일 하루에 한 포스팅의 숫자가 무려 13개 되겠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하루 평균 5-6개의 포스팅을 주 6회 이상 했더군요.

장르도 지금처럼 세상까기나 신변잡기와는 많이 다른 애니관련, 게임관련, 만담관련 등등 꽤 흥미롭고 다채로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대충 훑어보기만 해도 열정과 성의가 느껴진달까요.

반면 요즘의 포스팅들은 이건 뭐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성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 병설리를 줄 수준입니다.

나는 블로거가 맞는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

by 이등 | 2008/07/16 19:40 | ETCETERA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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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ova_Mania at 2008/07/16 19:46
끊지만 않는다면 훌륭한 블로거죠 :)
Commented by DSmk2 at 2008/07/16 20:12
블로거가 벼슬도 아니고 뭐... 그냥 블로그 하면 블로거죠.
Commented by D군-디지 at 2008/07/16 20:15
블로깅을 한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블로거입니다.
그나저나 저는 하루에 많아봐야 3개 5개로 절약(?)하고 있는데말이죠.[...]
Commented by 굇수한아 at 2008/07/16 21:32
짤방이 참...
Commented by 메피스토 at 2008/07/16 22:08
뭐 블로거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Commented by 미미르 at 2008/07/17 00:24
명박이 저렇게 귀여웠다면 대운하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을지도(뭣?)
Commented by PGP-동호 at 2008/07/17 02:49
덧글수 저보다 많은것에서 이미 블로거입니다
Commented by 이등 at 2008/07/17 17:26
Nova_Mania님 DSmk2님// 뭐 사전적으로야 그렇지만서두;;;

D군-디지님// 헐큐ㅣ 그게 절약하신거군요. 은둔한 물량블로거셨네요 ㄷㄷㄷ

굇수// 어여 땅파 새퀴들아

메피스토님// 만수산 드렁칡이 얽힌들 어떻습니까(?)

미미르님// 모에MB!!

PGP님// 전 님처럼 뭉텡이로 왕창 포스팅을 안 하니까 덧글이 모이는거고 PGP님은 한번에 여러개를 하시니 나뉘는 것 아닐까요?
Commented by 휴지마리 at 2008/07/18 02:14
그런 거 왜 챙기나여?
Commented by Sylpheed at 2008/07/19 17:06
권태기인듯???

그나저나 짤방이 더 압권이군요;;
Commented by 이등 at 2008/07/20 22:08
두루마리// 이글루 자폭시킨 사이비는 그런 말 하지말져

Sylpheed님// 대세가 점점 멀어지는 중이라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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