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지라는 단어가 언제나 [문학인들이 모여서 출간해낸 전위적이고 비상업적인 순수문학작품을 다룬 간행물] 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깨닫게 된지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간 저를 거쳐간 동인지의 숫자를 다 세면 제 머리카락의 숫자를 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놈들을 거쳐왔습니다.
그중에 특히나 저를 경악하게 만들었던 동인지를 몇개 꼽아볼까 합니다.
The Simpsons
원작에서 거의 매일 투닥거리던 바트와 리사가 남매간에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줬던 작품.
실수로 클릭한 곳에서 이걸 발견했을 때는 아직 정신바리어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심리적 붕괴가 일어났었습니다.
지금 본다면 뭐 그냥 덤덤할 듯.
아따맘마(あたしンち)
이건 2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하나는 등장인물들을 일반적인 모습으로 바꾼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버전은..........................
원작의 그림체 그대로 가더군요.
으음........................
맹꽁이 서당
..............이쯤 되면 막가자는거죠.
그것도 무려 쇼타물입니다.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아마 DC였던 것 같네요.
답이 없죠.
뚱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스하고는..........
이건 확실히 출처가 기억납니다.
어떤놈이 애니갤에서 짤방으로 올렸더군요.
저거 H동인지를 짤방으로 말이죠.
커커커커커커커
원작이 4컷이다보니 저거도 4컷입니다만 내용이 강렬하더이다.
짧지만 강하달까요.
아무튼 그린 놈도 올린 놈도 다 대단한 종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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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와 일랑의 뜨거운 우정을 보여줬던 작품도 있었고 인간과 포켓몬의 종족을 넘나드는 박애정신을 보여줬던 작품들도 있었지만 역시 위의 작품들에 비하면 손색이 있었기에 넣지 않았습니다.
끗.